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미래를 쏜다

이충훈 / 수석 애널리스트 / 유비산업리서치 / ubiyi@ubiresearch.co.kr

141111_삼성김부사장님

매해 11월이면 충청남도 아산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후원하는 DVCE (Display Valley Conference & Exhibition) 2014가 개최된다. 10회를 맞이한 DVCE는 디스플레이 산업 메카로 자리잡은 충청남도의 주요 행사로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적극적인 지역 발전과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국제 학술 행사이다.

DVCE 첫날인 11일에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인 김학선 부사장은 “Display Beyond Imagination”이란 제목으로 키 노트 연설을 통해 디스플레이가 가야 할 미래를 인문학적 고찰을 통해 제시하였다.

대부분 디스플레이 관련 학회나 세미나에서는 하드웨어와 기술에 대한 내용이 일반적이어서 향후 디스플레이가 발전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예는 없었다. 김학선 부사장은 키 노트에서 미술사와 디스플레이를 비교하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융합할 수 있는 신 기술 시장을 정의하였다. 과거 유명한 미술가들이 다양한 기법을 개발하며 창의적인 작품을 창작한 것처럼 디스플레이에도 새로운 기능을 부가하여 창의적인 디스플레이가 만들어져야 함을 언급하였다.

특히 디스플레이를 개발할 때는 빛과 인간의 눈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고찰을 통해 human interface로서 친인간적인 제품으로 거듭나야 함을 강조하였다.  김부사장은 미술가들이 작품을 만들 때 이용하는 조명과 원근법, 입체화법, 질감 등을 디스플레이에도 응용하여 조명과 눈, 바이오 센서, 햅틱 센서 등 다양한 기능을 디스플레이에 내장한 융합 제품을 미래 상품으로 비젼을 제시하였다.

김부사장은 최근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축소되어 가며 새로운 제품이 나오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디스플레이 산업을 부흥 시키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엔지니어들로 인문학적 고찰을 통한 융합과 조합을 시도해야 함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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